본격 영화배우 잡담 - 미국과 영국(아일랜드)의 비슷한 포지션 두 배우
사실 이 두 배우에 대해 아직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.
아니 왜 쟤네는 자꾸 주연을 맡아? 사이언톨로지 광신도 탐 크루즈 형만큼 잘생기지도 않았고 최근 지구 영화계 최고 존엄 마이클 패스벤더처럼 미친 매력도 아니잖아!
제시의 대표작 '소셜 네트워크', '나우 유 씨 미: 마술 사기단'을 보면, 또 돔놀의 대표작 '어바웃 타임', '프랭크'를 보면 그에 대한 답이 어느 정도 풀린다.
제시의 경우엔 좀 더 날카로운 이미지로 굉장히 빠르게 대사를 처리하는 친구고, 돔놀은 그냥 옆집에 살 거 같은 친근한 이미지로 훅 들어오는 타입.
'나우 유 씨 미' 에서 제시의 연기가 조금이라도 구렸다면 헐크형 마크 러팔로나 우디 해럴슨, 영원한 쇼산나 멜라니 로랑한테 잡아 먹혔을텐데 영화를 끝까지 주도해나가는 것 보고 "아, 할리웃 감독과 제작자들이 괜히 뽑은 게 아니구나" 싶었다.
돔놀은 다들 작년 크리스마스 즈음에 보고 좋아했던 '어바웃 타임'보다 최근작 '프랭크'에서 더 매력이 발산된 듯. 내가 아무리 패스벤더 빠돌이지만 '프랭크'는 돔놀이 캐리했다.
이제 서른 둘, 앞으로 미친듯이 주연을 맡게 될 두 배우들인데 사실 어느 레벨까지 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.
혹시 내가 쓴 글을 읽는 사람이라면 앞으로 이 두 배우들 관심 있게 지켜봐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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