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, 헤이즐 (The Fault in Our Stars, 2014)
영원한 것은 없다. 언젠가 우리는 이별한다.
하지만 무한한 것은 있다.
그 무한함이 유한함이 되지 않는다면 평생 행복하겠지.
"어떤 무한대는 다른 무한대보다 더 커요."
"넌 나한테 한정된 나날 속에서 영원을 줬고, 난 그게 고마워."
짧은 생의 답을 찾기 위해, 해외로 떠나는 헤이즐.
그리고 어거스터스가 마무리한 뒷부분.
"살면서 상처를 받을지 안 받을지는 선택할 수 없지만,
누구에게 상처를 받을지 선택할 수는 있어요.
난 내 선택이 좋아요.
그애도 자기 선택을 좋아했으면 좋겠어요."
모든 게 원하는대로, 뜻대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.
특히,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지는 일이 더 그렇다.
"세상은 소원을 들어주는 공장이 아닌가봐."
한정된 나날 속에서 영원을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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